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규제가 해제되면서 일본 항공사들도 회복 경향을 보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ANA(전일본공수)홀딩스와 JAL(일본항공)은 1일 2022년 4~6월기 실적을 발표해 ANA는 흑자로 전환했으며, JAL은 적자 폭을 줄였다.
ANA홀딩스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511억 엔의 적자에서 10억 엔의 최종 흑자를 기록해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매상은 3504억 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2% 늘어났다.
여객 수요가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고가의 화물 운송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79억 엔의 적자를 기록한 JAL은 195억 엔으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여객 수요의 회복으로 매상은 2688억 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량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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