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시험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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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시험생산 성공
  • 박주범
  • 승인 2022.08.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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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의 첫 시험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하반기 모더나의 mRNA 백신 완제의약품을 위탁생산(CMO)한 것에 이어 mRNA 원료의약품 설비까지 마련하며 원스톱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그린라이트)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지난 5월 말 해당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시험생산에서 IVT(in vitro transcription·시험관내전사)는 기준 리터당 12그램 타이터 이상의 결과를 기록하며, 고객사가 제시한 범주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타이터(titer)는 배양액 속의 항체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타이터가 높을수록 수확할 수 있는 항체량이 많아진다. 두번째 시험생산은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확장된 서비스와 생산능력을 통해 향후 개발될 mRNA 백신 및 치료제를 더욱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의 추가적인 CMO 계약 체결을 위해 잠재 고객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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