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중소기업과 공항운영 필수기술 국산화 성공..."외산 의존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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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중소기업과 공항운영 필수기술 국산화 성공..."외산 의존도 낮췄다"
  • 박주범
  • 승인 2022.08.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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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에어사이드 강성포장 보수재 등 공항운영에 필요한 기술 3가지를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기술들은 균열저감형 초속경화 공항 에어사이드 강성포장 보수재, 무동력 항공기 이동지역 이물질 제거장비(Mat Sweeper), 그리고 항공기 냉난방 공급장치(PC-AIR, Pre-conditioned Air System) 연결호스 등이다.

공사는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의 전문성을 높여 국산화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높은 단가, 긴 납품기간 등 외산 제품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국내 공항운영 관련 기술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공항 에어사이드 강성포장 보수재는 노후화되거나 포장상태가 악화된 활주로를 보수하는데 쓰이는 재료로서, 항공기 운항에 지장이 없도록 단시간 내 보수를 하고 오래도록 성능을 유지하는 게 필수적이다. 새로운 보수재는 공항 유지보수 환경에 최적화 시켜 개발되어 기존 재료 대비 짧은 작업시간 및 장기간 성능유지가 보장되며, 현장 성능 검증까지 완료되어 올 겨울부터 실제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무동력 항공기 이동지역 이물질 제거장비 및 항공기 냉난방 공급장치 연결호스는 안전하고 친환경적 공항운영에 필수적인 기술로서, 매년 재구매가 이루어지는 소모성 부품‧장비임에도 외산의 경우 평균 납기 기간이 상당히 길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개선점 반영이 어려워 국산화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공사는 이번 국산화 공동개발 기술의 국내외 판로개척 및 해외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새로운 기술의 국산화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공항운영 자립화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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