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식 日 대장암 환자, 새 내시경 수술 'ESD'로 5년간 생존율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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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식 日 대장암 환자, 새 내시경 수술 'ESD'로 5년간 생존율 94%
  • 이태문
  • 승인 2022.08.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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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대장암을 새로운 내시경 수술로 제거해 재발없이 5년간 생존율이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NHK에 따르면, 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은 2013년부터 2년간 크기 2센티 이상의 조기 대장암 환자 가운데 전기 메스로 제거하는 'ESD'로 불리는 내시경 수술을 받은 1400명의 경과를 조사해 발표했다.

그 결과 ESD 수술을 받은 환자의 5년간 생존율은 93.6%, 암이 재발한 사람은 8명으로 0.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발 환자도 내시경 치료로 제거했다고 한다.

대장암은 일본 국내 암환자 가운데 가장 많으며, 전이 위험이 낮은 초기의 경우 개복 수술이 아닌 와이어로 암세포를 제거하는 'EMR'로 불리는 내시경 수술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암세포가 제거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재발률이 10%가 넘어 과제가 되었다.

연구팀은 제거되지 않은 암세포가 적어 재발률도 적은 점 등을 들어 향후 ESD 수술이 세계적으로 표준 치료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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