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 YT, 세계 최초로 시구자로 나서...신세계, "새로운 콘텐츠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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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간 YT, 세계 최초로 시구자로 나서...신세계, "새로운 콘텐츠 실험"
  • 박주범
  • 승인 2022.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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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간이 세계 최초로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가상인간 와이티(YT)가 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 전 시구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 대신 대형 전광판에 등판해 공을 던질 예정이다.

야구 경기 시구에 등장하는 것은 세계 최초로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영원한 스무살(Young Twenty, YT)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와이티는 Z세대를 대변하는 가상인간이다. 인증샷을 찍는 것을 좋아하며 보드, 서핑,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캐릭터다.

신세계그룹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신세계그룹 소속임을 알리는 장소로 SSG랜더스필드를 선택했다"며, "이번 시구를 시작으로 와이티는 활동 반경을 넓혀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와이티는 하반기 W컨셉의 프로젝트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VR, AR 컨텐츠에 등장한다.

지난 4개월간 삼성전자, 매일유업, 파리바게뜨, 티빙, 뉴트리원 등 다양한 브랜드와 광고 및 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7월에는 가상 인간 최초로 서울시를 대표하는 청년 홍보대사에 위촉되었으며, 지난 6일 재개장한 광화문 광장의 실감체험존에 등장하기도 했다.

향후 와이티는 라이브 방송 쇼호스트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신세계그룹을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김상현 크리에이티브랩 팀장은 “와이티는 ‘리테일테인먼트(Retail+Entertainment)’를 추구하는 신세계그룹의 새로운 컨텐츠 실험"이라며, "와이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들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신세계그룹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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