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9호선 전 구간 운행이 재개된다.
서울시는 침수됐던 동작역과 구반포역 선로 복구 작업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지하철 9호선 동작역과 구반포역 선로가 침수됐다. 이에 노들역에서 사평역 사이의 총 7개 역사(노들·흑석·동작·구반포·신반포역·고속터미널·사평역) 운행이 중단되고 개화역~노량진역 구간과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으로 나눠 운행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에 "14시부터 9호선 전 구간 급행, 일반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며 "단, 동작역은 복구 완료 시까지 무정차 통과하여 금일 중 정상 운행 예정"이라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서울시는 8일 오전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침수된 지하철역 11곳 중 10곳은 현재 정상 운행 중이고, 9호선 동작역은 오후 2시에 개통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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