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지지율 바닥이라고 8.15 대사면 포기…소극적이고 안이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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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지지율 바닥이라고 8.15 대사면 포기…소극적이고 안이한 방식"
  • 김상록
  • 승인 2022.08.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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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지율이 바닥 이라고 8.15 대사면을 포기 한다고 하는 것을 보니 참 소극적이고 안이한 방식으로 정국을 돌파하려고 한다"며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지율이) 더 내려 갈일이 있나. 대통령의 묵시적 대국민 약속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라며 "문정권 적폐수사 당시 자행 되었던 모든 사건들을 이번 기회에 모두 털고 가는 것이 세상이 바뀐거라고 대국민 선언을 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그때는 검찰에 계셨지만 지금은 대통령이시다. 사면은 검찰의 잣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의 잣대로 하는 것"이라며 "김경수 조차도 나는 용서 한다. 대사면 하시라. 모두 모두 용서 하시고 더 큰 국민 통합의 길로 가시라. 그게 정치"라고 말했다.

또 "여론에 끌려가는 지도자가 아닌 여론을 주도하는 지도자가 되시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열린 법무부 사면심사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당초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이번 특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윤 대통령이 정치적 부담을 느껴 특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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