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현대,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명절 자금운영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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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현대,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명절 자금운영 도와"
  • 박주범
  • 승인 2022.08.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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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대기업 유통업계가 중소 협력사에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최근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의 1만3535개 중소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약 8380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각 사별 대금 규모는 이마트가 1945개 협력사에 약 2180억원, 신세계백화점이 2600개 협력사에 약 4800억원, 이마트에브리데이가 77개 협력사에 약 37억원이다. SSG닷컴은 8913개 협력사에 약 1365억원 규모로 조기 대금 지급을 실시한다.

납품대금은 기존보다 최대 8일 앞당겨 9월 7일에서 8일 사이에 지급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와 거래하는 8800여 중소 협력사의 8월 결제대금 22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당긴 다음달 6일에 지급한다.
 
해당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000여 곳을 비롯해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8800여 곳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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