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생노동성, 난병 환자 5460명의 개인정보 잘못해 외부 유출
상태바
日 후생노동성, 난병 환자 5460명의 개인정보 잘못해 외부 유출
  • 이태문
  • 승인 2022.08.16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난병 환자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외부에 제공해 문제가 되고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15일 지정 난병 환자 564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정보는 연구자가 연구 목적으로 신청해 지난 6월 27일 연구기관 등 7군데 시설에 제공됐으며, 이들 가운데 5군데 시설에 제공한 자료에는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 환자의 개인 정보가 포함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개인정보 부분은 삭제된 후 진단서 등 질병과 관계된 부분만이 제공될 예정이었지만, 자료 관리를 맡은 위탁기관에서 삭제를 잊고 그대로 제공했던 것이다.

8월 5일 한 연구자가 이같은 사실을 지적해 개인정보 유출이 발각됐으며, 자료 파일을 열람한 연구자는 지금까지 6명으로 확인됐다.

후생노동성은 환자들에게 사죄 연락과 함께 콜센터를 설치해 대응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