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분기 영업손실 450억원…적자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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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2분기 영업손실 450억원…적자폭 확대
  • 김상록
  • 승인 2022.08.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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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의 영업손실 규모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증가했다.

16일 SK스퀘어의 반기보고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2022년 2분기 매출액은 14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1383억 원) 35억 원 증가(+3%)했다. 

다만, 2분기 당기순손실은 515억 원(영업손실 450억 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일회성 고정비 등 영업비용의 증가와 최근 금리급등으로 인한 금융상품 평가 손실 반영 등 일시적인 영업외비용의 증가"라고 설명했다. 11번가의 지난 1분기 당기순손실은 265억 원이었다.

11번가가 배송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화하고 있는 직매입 중심의 리테일 사업은 1분기 대비 35% 성장했다. 지난 6월 직매입 상품을 강화한 슈팅배송(자정 전 주문 시 익일배송) 론칭, 애플 정품을 주문 다음날 받을 수 있는 ‘Apple 브랜드관’ 오픈 등의 효과가 반영되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사업확대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11번가는 올해 핵심 사업전략을 중심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이루고,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전략적으로 진행해 시장을 선도하는 e커머스 경쟁력으로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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