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3년간 23조 지원…취약계층 살려야 국가경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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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3년간 23조 지원…취약계층 살려야 국가경제 산다"
  • 김상록
  • 승인 2022.08.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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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우리금융그룹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그룹 차원의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다. 전 그룹사가 동참해 달라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 함께 힘내요!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향후 3년간 23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사업은 물론, 그룹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직접 지원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금융지원은 3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4개 그룹사가 우선적으로 참여한다.

'취약계층 부담 완화' 부문에 약 1조 7000억 원을 투입해 '저신용 성실상환자 대상 대출원금 감면' 제도를 비롯한 취약차주 대상 금리 우대 및 수수료 면제 등을 지원한다.

'청년/소상공인 자금 지원' 부문에서는 17조 2000억 원 규모로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대출 지원, 청년사업가 재기 프로그램, 소상공인 안정자금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민금융 확대' 부문은 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 등의 상품을 3조 5000억 원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또 취약계층 및 지역사회에 기부금을 지원하는 등 향후 3년간 500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과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서 중산층이 두터워져야 국가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정부 정책에도 적극 협력해 그룹 차원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총력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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