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이사 구현모)가 초등생 대상의 라이브 교육 서비스 ‘크루디(Crewdy)’를 선보인다.
크루디는 그룹을 의미하는 ‘크루(crew)’와 학습을 의미하는 ‘스터디(study)’를 결합한 것으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하나의 모임 형태로 함께 배우고 참여하는 실시간 온라인 교육 서비스다.
기존의 초등 온라인 수업은 주로 아이 혼자 패드 단말 기반의 콘텐츠를 학습하는 방식이었다. KT는 "크루디는 실시간 수업이 진행되면서 선생님 및 다른 학생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학생들의 사고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주요 기능은 ▲실시간 수업 및 예∙복습 ▲AI 학습 모니터링 ▲AI 기반 매칭∙추천 ▲맞춤 피드백 ▲실시간 첨삭 및 퀴즈&테스트 ▲리워드(활동 스티커) 제공 ▲학부모 실시간 카카오톡 알림서비스 등이다.
콘텐츠는 교육기업 ‘대교’, ‘천재교육’, ‘메가스터디’, ‘째깍악어’ 등과 제휴∙협력해 제공한다. 이달부터 독서 논술 영역을 중심으로 창의·융합 수업을 선보이며, 향후 다양한 교육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정규 교과목까지 커리큘럼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KT 커스터머DX사업단 박정호 상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기반의 교육은 이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금보다 발전된 온라인 학습의 새로운 표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KT가 보유한 AI 기반의 에듀테크 역량으로 많은 전문 교육기업들과 협력해 기존 오프라인 교육 환경을 넘어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