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추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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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추진 중단"
  • 김상록
  • 승인 2022.08.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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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18일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일부 매각 추진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주 구성 변경을 검토해왔으나, 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는 "카카오모빌리티 노사가 도출한 사회와의 지속 성장 의지를 존중하고, 이를 구체화해 실행해 나가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동체센터에 따르면 '모빌리티와 사회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협의체'는 ▲'혁신과 성장, 동반과 공유'라는 네 개의 과제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목표 제시 ▲ 국민들이 겪는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만들기 ▲ 모빌리티 파트너 및 이동 약자들과 동반 성장 ▲ 기술과 데이터 공유 계획을 전달했다.

서승욱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노조) 지회장은 이날 "매각 철회 결정을 환영한다"며 "노동조합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구성원과 회사를 잇는 공식 창구인 만큼 앞으로도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을 위해 회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중 일부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해 1대 주주에서 2대 주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의 지분율은 57.55%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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