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가성비 좋은 국내산 우유, 다이어트에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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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가성비 좋은 국내산 우유, 다이어트에 제격"
  • 김상록
  • 승인 2022.08.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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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 해 12월 발표한 ‘코로나19와 비만 관련 건강행태 변화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4명(42.0%)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3.5kg 증가했다. 주된 이유로는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 감소(52.1%)’가 가장 높았고, ‘운동 감소(34.3%)’, ‘식이의 변화(13.6%)’순이었다.

코로나 이후 뚜렷하게 드러난 체중 증가는 다이어트와 근육 증진, 식습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단백질 식품 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지난해 3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4% 성장했다. 2018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커졌다. 업계는 올해 단백질 식품시장 규모가 4000억원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유 속 단백질, 칼슘, 공액리놀레산 등 항비만인자가 풍부해 근육 생성과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우유는 비만과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은 "다이어트 식단 시 칼로리보다 당지수(GI)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당지수가 낮은 대표 식품인 우유는 혈당을 천천히 올려서 인슐린의 분비를 늦추고 포만감도 오래 유지시켜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우유는 일상에서 저렴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훌륭한 단백질 보충제"라며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포만감이 오래 가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제격"이라고 주장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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