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규 확진자 4분의 1 차지, 사망자는 앞선 주보다 64%나 더 늘어나 심각한 상황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
NHK는 18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집계를 인용해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가 4주 연속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WHO가 18일 발표한 전 세계 감염상황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8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546만 641명으로 집계돼 앞선 주보다 24% 감소했다.
이 가운데 일본은 139만 5301명으로 앞선 주보다 7% 줄어들었지만, 전 세계 확진자의 1/4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사망자는 1647명이 확인돼 앞선 주보다 64% 증가했으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WHO는 일부 국가에서 방침을 바꿔 검사 수 자체가 감소한 점을 들며 실제 감염자와 사망자 수는 더욱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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