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글로법기업  '미니소', 다이소·유니클로 등 일본 모방 전략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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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글로법기업  '미니소', 다이소·유니클로 등 일본 모방 전략 사과
  • 이태문
  • 승인 2022.08.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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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에 이어 '대륙의 두 번째 실수'라 불리는 중국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SPA 브랜드 '밍촹유핀(名創優品, 이하 미니소 MNSO)'가 일본 모방 전략을 사과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업의 상품과 점포 등을 베끼는 것으로 유명한 미니소는 19일 일본풍 모방 전략으로 소비자 감정을 상하게 했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2023년 3월말까지 탈일본화 전략도 선언했다.

이번 사죄는 최근 중국 정부가 대만 문제 등을 둘러싸고 대일 비판의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국민들의 반일 감정도 확산되고 있는 것을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다이소, 무인양행, 유니클로 등을 모방해 1993년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한 미니소는 현재 약 100개국에 5천 개 이상의 점포를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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