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거리 1000km 지대함 미사일 배치 고려...'대(對)중국 견제라지만, 한반도 사정권 이내'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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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거리 1000km 지대함 미사일 배치 고려...'대(對)중국 견제라지만, 한반도 사정권 이내' [KDF World]
  • 민병권
  • 승인 2022.08.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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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거리 1000km 지대함 순항미사일 배치 고려
일본, 사거리 1000km 지대함 순항미사일 배치 고려

일본 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사정거리 1000km의 순항미사일 1000기를 난세이 섬 남부에 배치할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중·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은 지대함 미사일 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려 한다.

21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자국 해역 남쪽을 방어하기 위해 순항미사일 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만일 이 순항 미사일이 실제로 배치된다면 북한과 중국의 해안 지역을 사정거리 안으로 둘 수 있다.

문제는 일본의 이러한 군사력 강화가 외적으로는 중국과 북한의 잠재적 공격에 대한 자위권 발동으로 보이지만, 유사시 한국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갈등이 극에 달했을 경우 우리 해군과 한반도 전역은 일본 순항미사일의 사정권 내에 놓이게 된다.

최근 일본은 전쟁포기헌법을 그들만의 해석방법으로 유사시 일본은 자위용 군대를 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를 근거로 일본은 군사비 지출을 최근 몇 년간 지속해서 늘려왔다.

일본 외무성 대표는 아직 이와 관련한 공식 논평 요청에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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