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6.0원 내린 '1339.5원' 출발...1340원 안팎 상황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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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6.0원 내린 '1339.5원' 출발...1340원 안팎 상황 유동적  
  • 박홍규
  • 승인 2022.08.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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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24일 오전 하락 출발하면서 일단 고공 행진을 멈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9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40.7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0원 내린 1,339.5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4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 강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4.1로 전문가 예상치(49.0)를 하회했다. 이는 전달의 47.3에 못 미치는 수준이며, 27개월 만에 최저치로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7월 신규주택 판매도 전달보다 크게 줄어들며 주택 시장이 크게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7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달 대비 12.6% 줄어든 연율 51만1000채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7만4000채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2016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날 정부가 구두개입에 나선 점도 원달러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0.0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9.79원)보다 상승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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