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마린 총리, 女 두 명 관저 키스 사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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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마린 총리, 女 두 명 관저 키스 사진 사과
  • 김상록
  • 승인 2022.08.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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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산나 마린 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핀란드 산나 마린 총리의 관저에서 여성 두 명이 키스를 하는 사진이 유출됐다. 

핀란드 공영방송 YLE는 23일(현지시각) 마린 총리가 관저에서 친구들이 찍은 부적절한 사진과 영상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여성 두 명은 웃옷을 거의 벗은 상태였다. '핀란드'라고 적힌 명패로 가슴을 가린 채 키스를 하고 있다. 마린 총리는 지난달 뮤직페스티벌에 다녀온 뒤 친구들을 관저로 불러 함께 사우나와 수영을 하던 중 촬영한 사진이라고 인정했다. 

앞서 마린 총리는 최근 SNS를 통해 핀란드 가수, 방송인, 국회의원 등과 함께 격정적으로 춤을 추는 등의 모습의 영상이 퍼져 마약 복용 의혹에 휩싸였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후 진행한 마린 총리의 약물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한편, 마린 총리는 34세이던 2019년 12월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 대표로 선출되며 당시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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