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29일부터 출근시간대 증편·운행시간 단축
상태바
공항철도, 29일부터 출근시간대 증편·운행시간 단축
  • 박홍규
  • 승인 2022.08.24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항철도가 이달 29일부터 열차 운행시간을 전면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출근 시간대 승강장과 열차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공항철도는 우선 오전 7∼9시에 검암역∼서울역과 서울역∼인천공항2터미널역 노선에 각각 1회씩 열차를 추가 운행한다. 

또 이용객이 많이 몰리는 오전 7시 50분∼8시 10분에 계양역의 열차 운행 간격은 기존 4∼8분에서 4분 30초로 단축한다.

이어 공항철도 서울역 방면의 열차 출발시간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는 승객이 승강장에 동시에 몰리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현재 오전 7∼9시 공항철도의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4만2000여명으로 하루 전체 이용객의 18%를 차지한다. 계양역에는 이 시간에 하루 이용객의 32.9%가 집중되면서 승객의 불편이 큰 상황이다.

공항철도는 "공항철도 이용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계양역에서 서울로 통근하는 승객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92% 수준까지 회복하면서 혼잡도 개선을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