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매장에 대·소변 보고 간 여성 "약 기운에 그런 것…신고 하든 말든 알아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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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매장에 대·소변 보고 간 여성 "약 기운에 그런 것…신고 하든 말든 알아서 해라"
  • 김상록
  • 승인 2022.08.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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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생활용품 매장 바닥에 용변을 보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매장에 똥 싸놓고 나몰라라 하는 사람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022년 4월19일 오후 4시40분에 환자복을 입은 여성이 매장 위쪽에 올라가서 대소변을 보더니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물건을 계산하고 나갔다"고 했다.

이어 "그 당시 손님이 있었고 물건 진열을 하느라 그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물건 진열을 하기위해 위층에 올라가보니 매장 바닥이 소변과 대변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며 "누가 개를 데려와 이런짓을 해놓고 갔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날 그 여자가 내려와 한다는 말이 '알콜치료로 정신과 약을 먹어서 약기운에 그런것이니 맘대로 하세요'라는 뉘앙스로 말을 했다. 엄마는 수술해서 병원에 입원해 계시고 자기는 기초생활수급자라 돈도 없으니 경찰에 신고를 하든 말든 알아서 하란다"고 주장했다.

또 "아직까지 제대로된 사과도 없었다. 경찰에는 신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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