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평균 연봉 1위는 강남구 '74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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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평균 연봉 1위는 강남구 '7440만원'
  • 김상록
  • 승인 2022.08.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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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국 시군구별 근로자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로 조사됐다.

24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세통계연보를 통해 분석한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주소지 기준)에 따르면 2020년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 강남구였다.

강남구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7440만원으로 전국 평균(3830만원) 대비 3610만원 많았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적은 부산의 중구(2520만원)와 비교할 경우 2.95배 높다.

'강남3구'로 대표되는 서초구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7410만원이다.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강남구, 서초구 외에도 용산구(6470만원), 경기 과천시(6100만원), 송파구(5190만원), 경기 성남시(5000만원), 종로구(4880만원), 성동구(4800만원), 마포구(4780만원), 중구(4710만원)가 상위를 차지했다.

하위 10개 시·군·구 중 수도권은 경기 포천시(2820만원), 동두천(2800만원) 두 곳에 불과했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 하위 10개 시·군·구는 부산 중구(2520만원), 대구 서구(2590만원), 경북 의성군(2820만원), 전북 부안군(2860만원), 대구 남구(2860만원), 부산 사상구(2890만원), 경북 영덕군(2900만원), 전북 김제시(2900만원) 등이었다.

특히 강원, 충북, 광주, 전북, 제주는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 이상인 시·군·구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자체별 격차가 국토 불균형, '빈익빈 부익부'를 초래하고 있다"며 "지역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과감한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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