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CLX, 항공유 생산폐기물 시멘트원료로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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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울산CLX, 항공유 생산폐기물 시멘트원료로 재활용
  • 박주범
  • 승인 2022.08.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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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에서 항공유 생산 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에 성공히며 연간 최대 550톤의 매립 산업 폐기물을 절감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항공유를 생산하는 공정인 SBM(Solid Bed Merox)은 조등유(Raw Kerosene, 가공되지 않은 등유)를 원료로 사용하면서 필터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펜트 클레이(Spent Clay)를 재활용하는 것이다.

울산CLX는 ESG경영에 기여하는 사회적가치와 매립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이라는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올해 3월 기준으로 약 250톤의 스펜트 클레이를 시멘트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연간 최대 5000만원의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발표한 ESG리포트에서 2025년까지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85%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평균 폐기물 재활용률은 2017년 60%에서 2021년 83%까지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폐기물 재활용은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거나 원료를 변경하지 않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이뤄낸 성과”며 ”앞으로도 ESG 차원에서 폐기물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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