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김창엽, 이하 KOFIH)의 ‘이종욱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KOFIH의 이번 연수과정을 위탁 운영하는 등 국제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에는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 결핵진단 관련 감염병 전문가인 의사 및 임상병리사 3명이 참가하며,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 간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욱펠로우십’은 세계보건기구(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故이종욱 박사의 보건의료인력 육성 의지를 계승하기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을 국내에 초청해 교육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이 30개국 1147명에 이른다.
환영식에서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GC녹십자의료재단이 글로벌 진출 및 국제협력을 본격화하며 2년 연속으로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진단검사 기관으로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연수생들이 진단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GC녹십자의료재단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