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질병청장, 취임 전 백신 자문위원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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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청장, 취임 전 백신 자문위원회 참여
  • 김상록
  • 승인 2022.08.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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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취임 전 백신 문제를 다루는 국가 자문위원회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SBS에 따르면 백 청장은 취임 전 백신 관련 국가 자문회의에 27번 참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느 회사의 어떤 백신이나 치료제를 구매하는지 결정하기 전에 자문회의를 한다"며 "결정 이전에 사전 자료들이 전문가들에게 배포가 되고 공유가 된다"고 했다.

질병관리청은 "자문은 민간전문가로서의 활동이어서 공직자 윤리법상 이해충돌 방지 의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앞서 백 청장은 61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코로나19 백신을 만드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제약사인 SK바이오팜,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기업의 주식이 포함돼 이해 충돌 논란이 일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은 지난 5월 질병관리청장 취임 직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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