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소비자들의 강화된 위생 인식에 비데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랜드의 지난 7월부터 이번달 21일까지의 비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이번 여름에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진 것도 원인 중 하나로 분석했다. 고온의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등 위생에 민감한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져 소비자들이 쾌적한 일상을 도와주는 비데를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제조업체들은 위생 관리 기능을 강화한 비데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즐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자동 노즐 세척 기능, 항균 신소재 노즐 등을 탑재한 제품들이 인기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공기 중 먼지와 바이러스 관리뿐만 아니라 생활 다방면의 위생 관리에 신경 쓰기 시작하면서 비데가 조용한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전자랜드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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