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 "BTS 병역문제 여론조사 빨리 하자고 지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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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 "BTS 병역문제 여론조사 빨리 하자고 지시 내렸다"
  • 김상록
  • 승인 2022.08.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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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방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BTS 병역 문제에 관해 결정을 내려야한다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데드라인(시한)을 정해놓고 결론을 내리라고 했고, 여론조사를 빨리 하자고 지시를 내렸다"고 했다.

이 장관은 "여러 가지 차원에서 궁극적으로 국익을 고려해야 하는데 경제적 차원뿐만 아니라 다른 헌법적 가치, 문화적 가치 등 다양한 차원에서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BTS (병역) 문제는 여러 의원의 의견을 종합하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국가이익을 고려하면서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겠지만 최대한 빨리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1일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BTS가) 군에 오되 연습 기회를 주고, 해외 공연이 있으면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해 줄 방법이 있을 걸로 판단하고 있다"며 "군에 복무하는 자체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그들의 인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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