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를 역임한 아소 다로(麻生太郞) 자민당 부총재가 중국의 무력 도발에 대비해 일본의 군사력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아소 부총재는 31일 요코하마(横浜)시 호텔에서 열린 자민당 아소파 연수회에 출석해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동지나해와 남지나해, 그리고 대만해협을 포함해 화약 냄새가 풍기는 건 틀림없이, 분명히 중국은 방위력을 강화해 자신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뒤 "대만에서 총성이 시작된다면, 오키나와 등의 지역도 전투권 밖이라고 말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히 예측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저지력은 억지하는 힘, 그 힘을 쓰겠다는 국민적 합의, 그리고 이 둘을 상대국에 알리는 것. 이 세 가지가 아니면 도움이 안 된다. 이런 점을 감안해 앞으로 정치활동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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