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태풍 힌남노 日 순간 최대풍속 초속 60미터로 오키나와 통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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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태풍 힌남노 日 순간 최대풍속 초속 60미터로 오키나와 통과 중
  • 이태문
  • 승인 2022.09.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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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오카나와(沖縄)현 미야코지마(宮古島)와 이시가키지마(石垣島) 사이를 통과해 천천히 북상 중이다.

NHK는 4일 오전 7시 11호 태풍 힌남노가 미야코지마 북서쪽 110km 해상을 시속 15km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중심 기압은 95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43m며 순간 최대풍속 60m에 달한다.

중심부 북동 방향 240km 이내와 북서 방향 165km 이내는 풍속 25m 이상의 폭풍을 동반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오키나와현 일대 섬들은 여전히 폭풍권 안에 있어 일부 주택이 붕괴될 정도의 위력을 지닌 폭풍이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참고로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위력이 강하다. 이번 힌남노는 역대 최악의 태풍으로 꼽히는 1959년 '사라'(951.5hPa), 2003년 '매미'(954.0hPa) 상륙 때보다 더 낮아 가공할 파괴력을 갖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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