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속보] 태풍계 이단아 '힌남노' 발생·경로·세력 유아독존...월파·정전·침수 곳곳 [KDF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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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속보] 태풍계 이단아 '힌남노' 발생·경로·세력 유아독존...월파·정전·침수 곳곳 [KDF 재난]
  • 민병권
  • 승인 2022.09.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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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곳곳 월파 침수 피해 발생
남해 곳곳 월파 침수 피해 발생

발생 지점과 경로, 태풍 강도 등 기상 관측이래 '힌남노'의 특징은 기존 태풍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보통 태풍은 북위 15도 해수면 온도 27도 이상의 서태평양 부근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힌남노는 북위 25도 이상 위도에서 발생해 높은 해수면 온도를 먹이 삼아 에너지를 축적했다. 

발생 지점과 더불어 태풍의 이동경로도 기존 태풍과는 달랐다. 

서태평양에서 발달한 태풍은 북상을 통해 동중국해로 접근을 하는데 힌남노의 이동경로는 발생 지점에서 서쪽으로 이동 후 대만 부근 동중국해의 높은 해수면 온도를 에너지 삼아 세력을 키운 후 급 우회전해 우리나라 경남 통영에 상륙했다. 

힌남로는 6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부근에 상륙 후 부산 기장을 관통했다. 현재 힌남노는 오전 7시 10분경 울산 앞바다를 거쳐 우리나라를 빠져나갔다.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빠져나가더라도 초속 40~60m의 강풍과 폭우는 지속되겠다. 특히 동해안 지역에는 최고 200mm의 폭우가 예상돼 비 피해가 우려된다. 

힌남노가 지난간 부산과 경주에서는 월파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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