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을 몰고온 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7시 10분경 울릉도 동쪽으로 빠져 나간뒤 현재는 삿포로 서북서쪽 부근 해상을 지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지난 밤까지 내려졌던 태풍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7일 전국 날씨는 쾌청하겠다. 내륙 지방은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17도 안팎으로 시작해서 한 낮에는 가을 늦더위가 찾아오는 지역이 많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당부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첫날인 금요일에는 서울의 한 낮 기온은 30도 안팎이 예상된다. 추석 연휴까지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을 예정이다.
7일 오전까지는 남해상과 제주도해상, 동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여객선 출발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오전까지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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