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확진자 격리 단축, 유증상 7일 무증상 5일...보고 의무·행동 제한도 완화
상태바
日 코로나 확진자 격리 단축, 유증상 7일 무증상 5일...보고 의무·행동 제한도 완화
  • 이태문
  • 승인 2022.09.07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당초 10일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단축한다. 증상이 있는 환자는 7일, 증상이 없는 사람은 5일의 격리 기간을 요구받게 된다.

NHK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6일 오전 총리 관저에서 가토 가쓰노부(加藤 勝信) 후생노동상 등 관계 각료들과 의견을 나눈 뒤 이같이 결정했다.

그 결과 확진자의 자택 요양(격리) 기간을 증상이 있는 경우 10일에서 7일로, 무증상의 경우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는 것을 조건으로 7일에서 5일로 단축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아울러 확진자 전수 파악 방식을 재검토해 오는 26일부터 전국 일률적으로 중증화 위험이 높은 환자만 보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격리 중 행동 제한도 완화해 증상이 좋아진 지 24시간 이상 지났거나 무증상인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료품 구입 등 필요한 외출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이 같은 방침을 정식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