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노가리에서 담배 꽁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청남도 지역에 사는 40대 회사원 A 씨는 지난달 26일 노가리를 먹다가 몸통에 이물질이 달라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물질은 담배꽁초 필터였다.
그는 지난 5일 노가리 제조업체에 연락해 항의한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해 확인했다. 해당 노가리는 중국산이었다. 어민들이 노가리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담배꽁초가 달라붙은 것으로 추정됐다.
제조업체는 중국산 노가리를 들여오면 1차로 이물질을 거르고 전자파를 쬐어 구운 뒤 2차로 이물질을 확인하는데, 이번 경우에는 마지막 확인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담배꽁초가 들어갔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동네 반찬가게가 판매한 중국산 깻잎에서 담배 꽁초가 나오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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