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힌남노'에 이어 12호 태풍 '무이파'의 발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가 소멸한 이튿날인 이날 오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1300㎞ 해상에서 24호 열대저압부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24호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이내에 태풍 무이파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체코 기상청 예보 사이트인 '윈디닷컴'에 따르면 무이파는 오는 14일쯤 제주도에 근접한 뒤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전라도, 충청도, 수도권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생길 수 있는 시기이지만 한반도 이동 여부는 불확실성이 굉장히 크다"며 "국내 영향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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