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추석 명절, 이동·모임 잦아지면 재확산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상태바
백경란 "추석 명절, 이동·모임 잦아지면 재확산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 김상록
  • 승인 2022.09.08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TV 캡처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8일 "추석 명절을 맞이해 이동과 모임이 잦아지면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백 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향 방문을 계기로 60대 이상 고연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분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일상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연휴 중 모임이나 여행은 소규모로 계획해 주시고, 의심증상이 있다면 모임이나 여행을 미뤄주시라. 고령의 부모님께서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이신 경우라면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만날 때는 장소에 관계없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또 "연휴가 끝나고 일상 복귀 전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진료를 받아주시고, 음성인 경우라도 증상이 계속되면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 확진자 규모는 전주 대비 22% 감소했고, 신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백 청장은 이를 두고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일상방역 실천 덕분"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