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軍, 하르키우주(州) 점령 도시 곳곳 '런어웨이(도주)'...'득'보다 '실' 택한 푸틴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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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軍, 하르키우주(州) 점령 도시 곳곳 '런어웨이(도주)'...'득'보다 '실' 택한 푸틴 [KDF World]
  • 민병권
  • 승인 2022.09.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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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가보위 대원들이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쿠피안스크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보위 대원들이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쿠피안스크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2월에 발발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이제 7개월 장기전에 돌입했다.

전쟁이 장기화함에 따라 러시아는 중국과 몇몇 우방국을 제외하곤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며 각종 경제 제재로 심각한 경제난과 전쟁 비용을 치르고 있다. '득'보다 '실'이 많은 선택이었다.

우크라이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외교 수완으로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민주주의 진영 국가의 원조로 전쟁 초기의 열세를 극복하고 현재는 러시아로부터 점령된 지역을 탈환 중이다.

방어전에 집중했던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영국, 유럽 연합을 포함한 서구의 무기 지원으로 공세전으로 전환했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州)의 여러 도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점령하에 놓이게 됐지만, 대규모 군사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지역에서 적극적인 공세전을 펼쳤다.

CNN은 단독 보도를 통해 하르키우 지역 쿠피안스크시의 시립 건물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게양하는 군인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아직 하르키우 주변 지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교전이 치열한 상황이다.

하르키우 쿠피안스크 시립 건물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게양하는 군인
하르키우 쿠피안스크 시립 건물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게양하는 군인

쿠피안스크 한 시민은 "최근 며칠 동안 쿠피안스크는 치열한 포격이 오고 갔으며 지난 11일 오후 포격이 잦아들었다"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재 쿠피안스크시는 러시아 벨고로드 북부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과 돈바스 전선을 연결하는 중요한 전략 요충지로 러시아는 쿠피안스크 방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최고 군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 장군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이달 초부터 3000 평발 킬로미터 이상의 우크라이나 영토를 탈환했다"고 말했다.

CNN은 "쿠피안스크시가 우크라이나의 완벽한 통제에 들어갔는지에 관해선 확인하지 못했다"며 "아직 쿠피안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퇴각시키고 있는 과정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범죄 수사관들은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러시아 점령 지역에 대한 전쟁 범죄를 조사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군대의 공세가 강화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전선에 대한 지원군을 파병하고 남부 전선에 대한 방어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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