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1373.6원) 대비 19.4원 오른 1393.0원에 출발했다. 환율이 1390원대를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1일(1392.0원) 이후 13년 5개월여 만이다.
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00원을 돌파한 이후 고점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 초강세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밤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대비 8.3% 오르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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