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ESG 관심도, LG생건 '압도적'...애경산업·한국콜마, 1위의 10%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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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ESG 관심도, LG생건 '압도적'...애경산업·한국콜마, 1위의 10%도 안돼
  • 박주범
  • 승인 2022.09.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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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화장품 상장기업 8곳의 ESG경영 관심도(정보량,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LG생활건강이 1위로 나타났다.

1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화장품 상장기업들의 ESG경영 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은 지난 13일 현재 주가가 1만원 이상인 업체들 중 8곳이다.

분석 결과, 2분기 ESG경영 관심도는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 안세홍, 이동순) △애경산업(대표 채동석, 임재영) △한국콜마(대표 최현규) △코스맥스(대표 이병만, 심상배)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 △제닉(대표 허남) △한국화장품(대표 이용준) 순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ESG경영 관심도가 931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25일 화장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ESG 경영 방침을 제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클린뷰티 항목과 기준을 정의, 측정해 지속 관리하는 ‘클린뷰티 인사이드(Clean Beauty Inside)’ 시스템을 시행키로 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422건으로 2위를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 고객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기여하는 브랜드 활동을 전개해 투명 용기에 브랜드 로고와 제품명 등 최소한의 각인으로만 정체성을 표현하고 재활용된 플라스틱에 ‘프린트 프리, 라벨 프리, 코팅 프리’를 구현했다.

이 뒤를 이어 애경산업(84건), 한국콜마(44건), 코스맥스(17건), 현대바이오(4건) 순이며, 제닉과 한국화장품은 1건이었다.

1위와 2위를 제외한 3위 이하 기업들의 관심도는 확 떨어짐을 볼 수 있다. 3위 애경산업은 1위 LG생활건강의 관심도 건수의 10분 1도 채 되지 않았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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