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도, 태풍 '난마돌' 영향 해안가 주민 대피령...강풍 피해 속출 [KDF Life]
상태바
[속보] 경남도, 태풍 '난마돌' 영향 해안가 주민 대피령...강풍 피해 속출 [KDF Life]
  • 민병권
  • 승인 2022.09.19 0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 경남 제주 등 피해 속출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 경남 제주 등 피해 속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가고시마 육상에서 북진함에 따라 태풍의 영향권에 속한 경남 남해안에는 순간 최대 풍속 24.1m/s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 최대 순간 풍속은 매물도(통영) 초속 24.1m 서이말(거제) 초속 22.9m, 북창원 15.7m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경남 남해안과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 풍속 초속 20∼25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남해안은 순간 풍속이 초속 25∼35m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19일 오전 1시 기준 경남에서 접수된 태풍 관련 신고는 모두 13건이다. 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거제 해안가 인접 지역에서는 주민 28명은 침수, 축대 붕괴 우려 등으로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사전 대피했으며 양식장 시설 2336곳은 사전 안전조치가 시행됐다. 

경남도는 항만 크레인과 타워크레인 작업 중지 요청을 했고 어선 1만3564척도 대피 및 인양을 마쳤다. 

경남소방본부는 태풍경보가 발효된 양산, 창원, 김해, 밀양, 함안,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등 10개 지역 소방관서에 출동 인원을 보강하는 비상 소집 근무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