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팬데믹 끝났다"…백악관 "비상사태 해제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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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팬데믹 끝났다"…백악관 "비상사태 해제 계획 없다”
  • 김상록
  • 승인 2022.09.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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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됐다고 한 가운데, 백악관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할 계획은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18일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와 관련한 문제를 갖고 있고, 여전히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팬데믹은 끝났다"고 주장했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정부 관계자들도 놀랐다"고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같은날 CNN 방송에 "대통령의 발언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진전을 거뒀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미국은 코로나 유행 대응 차원에서 2020년 1월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90일 단위로 계속 연장하고 있다. 지난 7월 선포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10월 13일까지 적용된다.

백악관은 이달 초 의회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예산 224억달러(30조5000억원) 등을 임시로 편성해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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