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정우성 강력 추천…끌리는 K-콘텐츠의 비밀 '왜 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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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정우성 강력 추천…끌리는 K-콘텐츠의 비밀 '왜 떴을까'
  • 김상록
  • 승인 2022.09.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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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떴을까('K-크리에이티브' 끌리는 것들의 비밀)'. 사진=도서출판 혜화동 제공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 콘텐츠의 성공 비결을 분석한 K-컬처 트렌드 리포트 '왜 떴을까'가 지난 15일 출간됐다.

해당 도서는 오랫동안 대중문화계의 최전선에서 발로 뛰며 'K-콘텐츠'의 진화과정을 지켜 본 두 명의 여성 기자들이 작성한 리포트 형식으로 구성됐다.

저자 이은주, 김윤미 기자는 "K-콘텐츠의 성공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한국 대중문화의 자양분에서 탄생한 독창적이고 고유한 'K-크리에이티브'가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K-콘텐츠에 대해 "앞선 기획력과 절제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 특징"이라며 "대한민국의 DNA에서 비롯된 한국적 정서와 특유의 근성이 바탕이 됐고 뛰어난 상상력과 풍부한 스토리텔링, 섬세한 감성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끌어냈다"고 평했다.

첫 번째 장 '공감'에서는 K-드라마가 전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을 살펴본다.

두 번째 장 '팬덤'은 K팝 아이돌 그룹 특유의 연습생 시스템, 각 그룹만의 고유한 '세계관'(서사)과 팀 컬러를 결정짓는 퍼포먼스, '팬덤'과의 소통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소개했다.

세 번째 장 '트렌드'는 음악예능, 웹예능의 비상과 '부캐릭터' 열풍 등 플랫폼의 변화에 따라 반전과 성장을 거듭하는 'K-예능'의 성공 비결을 짚어본다.

마지막 장에서는 'K-크리에이티브’의 5가지 흥행 코드'를 분석한다. 

저자들은 "K-크리에이티브는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독창적 문화이자 정신"이라면서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창작자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고 지식저작권(IP)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며 국내외에서 K-콘텐츠가 올바르게 유통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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