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前 PCR 폐지에 온라인 해외 항공권 89%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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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前 PCR 폐지에 온라인 해외 항공권 89% 급증
  • 박주범
  • 승인 2022.09.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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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되면서 해외여행 예약이 증가하고 있는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한 여행객이 출국 안내 전광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되면서 해외여행 예약이 증가하고 있는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한 여행객이 출국 안내 전광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가 중단됨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메프는 정부의 ‘입국 전 유전자증폭(이하 PCR) 검사’ 폐지 발표일인 8월 31일부터 2주간 해외 항공권 거래액이 직전 2주(8월 17~30일)와 비교해 89%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9월 3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이 받는 입국 전 PCR 검사 폐지를 하고, 입국 후 1일 차에 받는 PCR 검사만 유지한다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입국 전 현지에서 별도 PCR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 시 최대 2주간 격리해야 했다.

PCR 검사 폐지로 10시간 이상 장거리 노선 예약이 특히 눈에 띄게 늘었다. 인기 여행지 톱10에 뉴욕, 파리, 브리즈번 등 장거리 대표 여행지 5곳이 포함됐다.

위메프는 ‘Again 해외여행’ 기획전을 통해 하와이, 괌, 사이판, 싱가폴, 스페인, 프랑스 등의 항공권과 숙소를 특가에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최대 8% 할인(최대 24만원 혜택) 쿠폰도 지급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해외 여행 시 가장 큰 부담감으로 작용했던 입국 전 PCR 검사 중단과 10월 연휴를 앞두고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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