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日 기시다 총리 "10월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자유여행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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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日 기시다 총리 "10월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자유여행 허용"
  • 이태문
  • 승인 2022.09.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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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는 10월 11일부터 외국인 개인 관광객들에 대해 무비자 개인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22일 오후 11시께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1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 제한을 없애고 외국인 무비자 입국과 개별 자유여행 재개를 발표했다.

아울러 10월 11일부터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여행 지원책과 이벤트 사업 등에 대한 소비 촉진책도 개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개인여행만 허용하고 있으며, 모든 외국인 입국자는 비자가 필요한 상태다. 

또한 하루 입국자도 5만 명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외국인 무비자 입국과 개별 자유여행의 전면 허용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엔화 약세와 여행 성수기인 가을철을 앞두고 인바운드 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인바운드 관광은 해당 국가의 거주자가 아닌 방문자가 해당 국가를 방문하는 것을 뜻한다.

일본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미국 등 68개 국가와 지역의 사람들에게 단기 무비자 여행을 허용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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