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24년 만에 외환 시장 개입", 기록적인 엔화 약세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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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24년 만에 외환 시장 개입", 기록적인 엔화 약세에 제동
  • 이태문
  • 승인 2022.09.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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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24년 만에 외환 시장에 개입해 기록적인 엔화 약세에 제동을 걸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2일 저녁에 급격한 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달러를 내다파는 외환 개입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의 외환 시장 개입은 1998년 6월 17일 이후 약 24년 3개월 만이다.

이번 결정은 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의 낮은 금리와 함께 대규모 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불과 몇시간 뒤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연방준비제도(Fed)의 3회 연속 75bp(0.75%포인트) 금리인상이 발표된 이후 엔·달러 환율은 145.90엔에 도달해 엔화 가치가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 따른 조치다.

외환 개입 발표 직후 환율은 140엔대로 회복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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