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생한 대형 횡령 사건의 특별감사를 시작한다.
복지부는 최근 횡령사건이 발생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합동감사반을 파견해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주 동안 특별감사를 진행한다.
복지부는 "이번 횡령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살펴볼 예정"이라며 "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건강보험공단은 원주 본사 재정관리실 직원 최모 씨가 46억 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최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최 씨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약 46억원을 횡령한 뒤 해외로 출국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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