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尹·대통령실 겨냥 "막말보다 더 나쁜게 거짓말"…전여옥 "이준석과 내부총질 바톤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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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尹·대통령실 겨냥 "막말보다 더 나쁜게 거짓말"…전여옥 "이준석과 내부총질 바톤터치"
  • 김상록
  • 승인 2022.09.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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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해외 순방 중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이라며 비판한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내부총질 바톤터치를 했다며 비꼬았다.

유 전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이든'이 아니고 '날리면'이란다. '미국의 이xx들'이 아니고 '한국의 이xx들'이란다"며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에게 확인한 내용이라고 하니 온 국민은 영상을 반복 재생하면서 '내 귀가 잘못됐나' 의심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말이니까 대통령은 알고 있다"며 "신뢰를 잃어버리면 뭘 해도 통하지 않는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라고 했다.

또 "정직이 최선이다. 정직하지 않으면 어떻게 신뢰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후 전 전 의원은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쉬고 있던 유승민이 등장해 윤석열 대통령 열혈 총질중"이라며 "이 SNS 읽은 분들 '살기가  느껴진다'는 분도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그는 "유승민의 경선 성적표는 4명중 3등. 그리고 경기도지사 경선에서는 초선 김은혜에게 패했다"며 "그때 '왜 나 유승민은 버림받았나?' 처절히 물었어야 했다. 하지만 '김은혜가 아니라 윤석열에게 졌다'고 말장난으로 둘러댔다. 참 초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직이 최선이다? 정직하지 않으면 어떻게 신뢰하냐?'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보수지지자들에게 왜 유승민은 신뢰를 잃었는지 스스로 답을 써놓았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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