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별 부부 자녀 앓는 길랑바레증후군 증상은? 마비-통증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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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별 부부 자녀 앓는 길랑바레증후군 증상은? 마비-통증 동반
  • 김상록
  • 승인 2022.09.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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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방송인 하하, 별 부부의 자녀가 희귀병인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해당 병의 증상에 대한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급성 마비성 질환이다. 1916년 프랑스 신경과 의사인 조르주 길랑과 신경학자 바레가 처음 제기한 질병으로, '급성감염성다발신경염' '특발성다발신경근염'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4~9세 사이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면역학적 질병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세포-매개 면역 반응(cell-mediated immunologic reaction),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진단은 자기공명영상(MRI) 또는 컴퓨터단층촬영(CT), 뇌척수액을 추출해 확인한다.

증상은 자리에서 일어날 경우 어지러움 증상과 혈압 상승을 동반하며 땀 조절이 어렵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마비 증상은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이어진다. 마비 정도는 가벼운 감각 이상부터 사지 마비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예방법은 특별히 없다. 다만, 식중독균에 의해 마비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음식을 충분히 가열해서 먹는 것이 좋다.

치료도 마땅히 없어 대증요법으로 다스린다. 호흡이 곤란하면 인공호흡기를 쓰며 그렇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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