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약 6.7만 가구 청약…"규제 풀린 지역의 분양시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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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약 6.7만 가구 청약…"규제 풀린 지역의 분양시장 촉각"
  • 박주범
  • 승인 2022.09.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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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전국에서 약 6.7만 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수도권 일부와 세종을 제외한 지방 대부분 지역의 규제가 풀린 가운데, 분양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까 귀추가 주목된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100곳, 8만573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6만6879가구다. 수도권은 2만4987가구(37.3%)이며, 지방은 4만1901가구(62.7%)다.

이는 지난 9월 물량(1만1331가구) 대비 약 6배가 늘어난 수치다. 다만 서울 등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분양가 산정 등으로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으며, 지방의 경우 건설사가 분양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분양 예정 물량이 실제보다 줄어들 수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7659가구(32곳, 2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충남 1만1639가구(14곳, 17.4%), 대전 5915가구(4곳, 8.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3129가구(6곳, 4.7%)가 분양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더샵 송파 루미스타'(가락현대5차 재건축)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179가구 중 일반 분양은 29가구다. 수도권 지하철 3·5호선 오금역 및 5호선 개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DL건설은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서 'e편한세상 헤이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다. LG디스플레이가 입주해있는 LCD일반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호반산업은 경기 파주시 동패동(운정3지구 A2, A39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호반써밋(가칭)’을 선보인다. 단지는 2개 블록을 합쳐 지하 2층~지상 25층, 21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1628가구다.

지방 주요 분양단지로는 현대건설이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라펜트힐’의 프라이빗 라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가구 규모다.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 조감도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 조감도

DL건설은 경남 사천시 용현면의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와 충남 홍성군 월산리에 위치한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 1047가구다. e편한세상 홍성 더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70가구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충남 논산시 대교동의 ‘논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면적 84~158㎡, 총 453가구다. 경북 경산시 압량읍에 위치한 '경산 2차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가구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지어지는 ‘더샵 신부센트라’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59~150㎡, 총 592가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에서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6개 동 규모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27㎡, 893가구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이 역세권이다.

사진=리얼투데이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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