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대금 갈등' 대우건설 "조속한 대화·협의로 정상화 희망…타워크레인 농성 하청업체 대표 건강상태 매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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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 갈등' 대우건설 "조속한 대화·협의로 정상화 희망…타워크레인 농성 하청업체 대표 건강상태 매일 확인"
  • 김상록
  • 승인 2022.09.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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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하청업체 대표 A 씨와 추가 공사대금 지급 여부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조속한 대화를 통한 협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아파트를 짓고 있는 D 건설사에서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는 하청업체 대표인 A 씨는 공사가 4개월 지연되면서 자잿값과 물류비가 늘어나자 추가 비용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 6월 D 사와의 공사계약이 해지되자 농성을 시작했다. 그는 현재 50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서 31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D 사는 대우건설로 확인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날 한국면세뉴스에 "(A 씨가) 자재값이 늘어나서 비용이 늘어났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적절한 수준의 협의를 희망한다"고 했다. 다만 "너무 과도한 요구를 주장하면서 공사를 중단시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 진행이 더딘 상태"라며 "조속한 대화를 통한 협의로 공사가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A 씨의 건강상태를 매일 드론으로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A 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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