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 검은 무지갯빛 기름띠 오염…"오염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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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 검은 무지갯빛 기름띠 오염…"오염원 추적 중"
  • 박주범
  • 승인 2022.10.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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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 해양오염(사진=여수해경 연합뉴스)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벙커유로 추정되는 해양오염이 발생해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3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9분께 여수시 장군도와 여수해양조선소 사이 해상에서 검은 무지갯빛 기름띠가 보인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15척 등을 동원해 흡착포와 소화포로 방제작업을 하고 있으며, 선박 연료인 벙커유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오염원을 추적하고 있다.

기름띠는 거북선대교에서 신월동 넙내리방파제까지 6~7㎞가량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직까지 민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긴급방제와 함께 오염 원인을 찾기 위해 육·해상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주변 양식장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에 협조 방송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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